봄이
저희집 강아지는 14살 노견이고 심장병을 가지고 있어서 심장약과 심장 영양제를 먹고 있는데...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식욕이 많이 떨어졌어요...잘먹던 사료도 잘 안먹고 한동안 간식도 안좋아하고...그래서 화식에 관심이 가게 되었어요...기존 사료랑 섞어서 먹였더니 순식간에 신나서 먹더라구요..요즘 밥먹는걸로 고민하는 저에게 딱이다 싶어서 넘 좋았어요...한동안 답답했던 맘이 풀리더라구요..잘안먹어서 그런가 한동안 변도 힘들게 쌌는데 이거 먹고는 변도 편하게 싸서 좋더라구요..쇼파에 누어만있다가 이걸열었더니 갑자기 벌떡 일어난 울강아지 모습을 오랜만에 봤네요...